옆으로 누우면 엉덩이가 아프고 앞쪽 사타구니도 가끔 아픈데 이게 다 고관절 때문일까요
옆으로 누우면 엉덩이 옆쪽이 콕콕 아픈 통증, 대전자 통증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핵심답변
옆으로 누울 때 아픈 엉덩이 옆쪽 통증은 대전자(고관절 옆 튀어나온 뼈) 주변 힘줄·윤활낭 문제인 경우가 많고, 서혜부 통증은 고관절 관절 안쪽 문제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부위가 같이 아프면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두 가지 문제가 겹쳤을 가능성을 먼저 봅니다.
방사선학적으로 고관절 관절염이 확인되는 비율은 평균 8.0%(Dagenais 등, PMID 19037710)이지만, 실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는 4.2% 수준(Framingham 연구, PMID 25103598)으로 훨씬 낮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올림픽파크365의원 대표원장인 이영기입니다.
같은 "고관절이 아프다"는 말이라도 환자마다 가리키는 위치가 다르고, 그 위치 차이가 진단을 완전히 바꿔놓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자주 봅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아픈 것과 앉았다 일어날 때 사타구니가 당기는 것은 사실 전혀 다른 구조물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고관절 통증이 서혜부, 둔부, 대퇴부 등 여러 위치로 나타나는 이유
- 앞, 옆, 뒤 위치별로 의심할 수 있는 고관절 질환
- 대전자 통증증후군, 고관절 충돌증후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구분 기준
- 무릎이 아픈데 고관절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
-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
고관절 통증이 서혜부, 둔부, 대퇴부로 갈라지는 이유가 뭔가요
고관절 자체의 문제는 대개 서혜부(사타구니) 앞쪽에서 느껴지고, 고관절 주변 힘줄·근육 문제는 엉덩이 옆쪽이나 뒤쪽에서 느껴집니다.
관절 안쪽(연골, 관절순, 대퇴골두)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 신호가 서혜부로 전달되는 경로를 타는 반면, 대전자(엉덩이 옆 뼈 돌출부) 주변 힘줄·윤활낭 염증은 그 자리 그대로 옆쪽에서 통증을 만듭니다.
흥미로운 점은 고관절 문제가 무릎 통증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관절과 무릎은 같은 신경 뿌리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 연관통이 발생할 수 있고(PMC3944289), 소아·청소년의 대퇴골두 골단분리증(SCFE)에서도 무릎 통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됩니다([NBK538302]).
무릎 진찰이 정상인데 무릎이 계속 아프다면, 고관절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저는 무릎 통증으로 오시는 분 중 무릎 자체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반드시 고관절 움직임과 서혜부 압통을 함께 확인합니다.
이런 연관통 패턴을 놓치면 무릎 치료만 반복하다 정작 원인인 고관절 문제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올림픽파크365의원에서는 무릎 통증 진료에도 고관절 검진을 기본 절차로 포함시켜 진행합니다.
앞, 옆, 뒤 위치에 따라 어떤 고관절 질환들이 있나요
위치별로 나눠보면 감별의 방향이 훨씬 뚜렷해집니다.
앞쪽(서혜부) 통증은 고관절 충돌증후군(FAI), 고관절 골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대표적입니다.
FAI는 대퇴골두와 골반이 맞닿는 모양 이상으로 관절순이 반복 손상되는 질환으로, 양치기(Warwick Agreement) 정의에서는 통증·임상 소견·영상 소견 세 가지가 함께 있을 때 진단합니다.
옆쪽 통증은 대전자 통증증후군(둔근 힘줄병증, 윤활낭염 포함)이 대표적이며, 옆으로 누워 잘 때 악화되는 것이 특징적인 병력입니다.
뒤쪽 둔부 통증은 이상근증후군 같은 근육 문제나 허리 디스크에서 오는 방사통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감별이 까다롭습니다.
cam 형태(대퇴골두 목 부분의 뼈 돌출)는 운동선수에서 54.8%, 일반인에서 23.1%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고(Mascarenhas 등, PMID 26724652), 무증상인 사람에서도 cam 변형이 37%(범위 7~100%), pincer 변형이 67%(범위 61~76%) 발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Frank 등, PMID 25636988) 영상에서 뼈 모양 이상이 보인다고 그것이 곧 현재 통증의 원인이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발견되는 고관절 형태 변형 비율 · 출처: PMID 25636988
저희 올림픽파크365의원에서는 영상 소견 하나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통증 위치·유발 자세·병력을 함께 맞춰본 뒤 필요하면 초음파로 연부조직 상태까지 확인해 감별합니다.
대전자 통증증후군, 고관절 충돌증후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세 질환은 통증 위치, 유발 동작, 나이·위험요인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대전자 통증증후군은 옆으로 누울 때, 오래 서 있거나 계단을 오를 때 엉덩이 옆쪽이 아픈 것이 특징이며 중년 여성에서 흔합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양반다리, 깊이 앉기,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서혜부가 걸리듯 아픈 느낌이 특징적이고,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음주력, 스테로이드 사용력, 장기 이식 병력이 있는 분에서 서혜부 통증이 지속될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X-ray가 정상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데, 초기에는 X-ray로 잘 보이지 않고 자기공명영상(MRI)에서야 함몰 전 단계가 확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혈성괴사는 뼈가 함몰되기 전에 발견하는지 여부가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갈림길입니다.
또 한 가지 흔한 오해는 "뼈주사 몇 번 맞으면 낫는다"는 기대인데, 무혈성괴사에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나 주사 치료가 없고 오히려 스테로이드 자체가 무혈성괴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병기에 따른 정확한 판단이 표준 치료입니다(국가건강정보포털, 대한정형외과학회 자료).
| 구분 | 대전자 통증증후군 | 고관절 충돌증후군 |
|---|---|---|
| 주 통증 위치 | 엉덩이 옆쪽 | 서혜부(사타구니) |
| 악화 자세 | 옆으로 눕기, 계단 | 양반다리, 깊이 앉기 |
| 주요 위험군 | 중년 여성 | 활동량 많은 젊은 층 |
| 초기 X-ray | 비교적 잘 보임 | 형태 이상 확인 가능 |
음주력이나 스테로이드 사용력이 있으면서 서혜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X-ray가 정상이라도 MRI 확인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병력만으로도 무혈성괴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영상검사를 서두르도록 권합니다.
이런 경우엔 진료가 다르게 접근됩니다: 한계와 주의사항
고관절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치료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자가 판단만으로 방치하면 안 되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 옆으로 누우면 엉덩이 옆쪽이 콕콕 아픈가
- ✓ 양반다리나 깊이 앉을 때 사타구니가 걸리는 느낌이 있는가
- ✓ 최근 스테로이드 치료나 잦은 음주력이 있는가
- ✓ 무릎이 아픈데 무릎 자체 검사는 정상이었는가
- ✓ 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가
위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다리를 디디지 못하는 경우(특히 소아), 외상 후 체중을 실을 수 없는 경우, 안정 시에도 통증이 지속되며 야간에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신호는 화농성 고관절염 등 응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배제해야 합니다.
FAI로 확진된 경우 관절경 수술이 물리치료보다 12개월 후 기능 점수(iHOT-33)에서 평균 6.8점 더 우수했다는 근거가 있지만(UK FASHIoN 연구, PMID 29893223), 이는 수술이 모든 서혜부 통증에 정답이라는 뜻은 아니고 명확한 진단이 선행된 경우에 한합니다.
단순 근골격계 통증이 아니라 발열, 보행 불가, 야간 통증 악화 같은 신호가 겹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희 올림픽파크365의원에서는 이런 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원내 검사로 우선 감별한 뒤, 필요한 경우 상급종합병원 협진으로 신속히 연계합니다.
올림픽파크365의원의 통증 진료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고관절 통증 진료에서 저는 X-ray만으로 끝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X-ray는 뼈 모양은 잘 보여주지만 힘줄, 윤활낭, 관절순 같은 연부조직 상태는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는 초음파(POCUS)를 몸속을 실시간으로 보는 레이더처럼 활용해 X-ray의 사각지대를 확인합니다.
대전자 통증증후군이 의심되면 힘줄과 윤활낭 상태를 초음파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무혈성괴사 고위험군이라면 필요시 MRI 검사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까지 안내합니다.
저희 올림픽파크365의원은 목·허리디스크부터 어깨·팔·손목·무릎·발목까지 급·만성 근골격계 통증을 폭넓게 다루는 통증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어, 고관절 통증뿐 아니라 연관통으로 나타나는 무릎·허리 문제까지 함께 감별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파크365의원에서는 고관절 통증 환자가 오시면 서혜부 통증과 대전자 통증, 방사통 여부를 함께 체크한 뒤 위치별 감별 순서를 따릅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재발을 낮추기 위한 관리 상담을 함께 안내해드리고 있으며, 강동구 성내동에서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20분 진료까지 운영해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비교적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관절 통증은 어떻게 스스로 위치를 구분해볼 수 있나요?
옆으로 누울 때 엉덩이 옆쪽이 아프면 대전자 쪽 문제를, 양반다리나 깊이 앉을 때 사타구니가 걸리면 관절 내부 문제를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두 부위가 겹쳐 아픈 경우도 흔하므로 자가 판단만으로 확정하기보다는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왜 무릎이 아픈데 고관절 검사를 받으라고 하나요?
고관절과 무릎은 신경 경로가 일부 겹쳐 있어 고관절 문제가 무릎 통증으로만 나타나는 연관통이 드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릎 자체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무릎 통증이라면 고관절을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서혜부 통증이 있으면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특히 스테로이드 사용력이나 음주력이 있는 분은 X-ray가 정상이어도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과 함께 다리를 디디지 못하는 경우는 응급 상황일 수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누구에게 잘 생기나요?
활동량이 많고 깊이 앉거나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젊은 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cam 형태의 뼈 돌출은 운동선수에서 54.8%, 일반인에서 23.1%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어 활동 강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정리
- 엉덩이 옆쪽 통증은 대전자 통증증후군, 서혜부 통증은 관절 내부 문제(고관절 충돌증후군, 무혈성괴사 등)를 먼저 의심합니다
- 무릎 통증인데 무릎 검사가 정상이면 고관절 연관통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스테로이드·음주력이 있는 분의 지속되는 서혜부 통증은 X-ray가 정상이어도 MRI로 무혈성괴사를 배제해야 합니다
- 발열과 보행 불가는 응급 신호이며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무혈성괴사에 효과가 입증된 약물·주사 치료는 없고, 병기별 판단이 표준 치료입니다
의료진 안내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영기 — 올림픽파크365의원 대표원장.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를 거쳤습니다. 프로필 보기
병원 안내
올림픽파크365의원은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313(성내동 동산빌딩)에 위치하며, 둔촌동역 3번출구에서 도보 약 500m 거리입니다.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 20분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하며, 건물 뒷편 주차타워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이나 서혜부 통증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편하신 시간에 방문해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 02-482-1119)

